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기기 '갤럭시S10'과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탑재되는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의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용자의 운동량과 식습관 등을 기록하는 역할을 넘어, 명상 서비스는 물론 심전도까지 측정하는 종합 건강 솔루션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캄(Calm)'과 손잡고 명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은 201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400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유료 가입자도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갤럭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준과 수면의 질까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4일부터 갤럭시S10 시리즈를 통해 영국,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 등 10개 시장에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파이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갤럭시S9' 시리즈나 '갤럭시노트9'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서비스 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심전도 측정 센서(ECG) 기술 승인을 받았다. 심전도 측정 기능은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워치4'에도 탑재된 기능이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즉시 감지해 심장 질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ECG는 이미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지만, 국내에서는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라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 안건으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관리 장치'가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조만간 관련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ECG가 본격적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S3에서 'S 헬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삼성 헬스 서비스는 매해 진일보한 모습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14년 출시된 갤럭시S5에는 세계 최초로 심장박동을 인식하는 센서가 적용됐다. 기어핏, 기어S2 등 삼성전자와의 연동할 경우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에서는 의사와 화상을 통해 건강 상담은 물론 처방전까지 전송받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다음해 출시된 갤럭시S9의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마이 BP 랩'을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혈압과 스트레스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두 기능 모두 국내에서는 관련 법령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꾸준히 헬스케어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병원에서의 치료가 중심이었던 의료 서비스 분야가 소비자, 예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은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기존 의료 시스템의 영역 밖에 있었던 디지털 기술이 빠른 속도로 의료 분야와 융합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규모 또한 2014년 210억 달러(약 23조7000억원)에서 2020년 2000억 달러(약 225조8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캄(Calm)'과 손잡고 명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은 201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400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유료 가입자도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갤럭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준과 수면의 질까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4일부터 갤럭시S10 시리즈를 통해 영국,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 등 10개 시장에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파이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갤럭시S9' 시리즈나 '갤럭시노트9'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서비스 개시 일정은 미정이다.
ECG는 이미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지만, 국내에서는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라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 안건으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관리 장치'가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조만간 관련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ECG가 본격적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S3에서 'S 헬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삼성 헬스 서비스는 매해 진일보한 모습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14년 출시된 갤럭시S5에는 세계 최초로 심장박동을 인식하는 센서가 적용됐다. 기어핏, 기어S2 등 삼성전자와의 연동할 경우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에서는 의사와 화상을 통해 건강 상담은 물론 처방전까지 전송받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다음해 출시된 갤럭시S9의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마이 BP 랩'을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혈압과 스트레스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두 기능 모두 국내에서는 관련 법령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꾸준히 헬스케어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병원에서의 치료가 중심이었던 의료 서비스 분야가 소비자, 예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은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기존 의료 시스템의 영역 밖에 있었던 디지털 기술이 빠른 속도로 의료 분야와 융합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규모 또한 2014년 210억 달러(약 23조7000억원)에서 2020년 2000억 달러(약 225조8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