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르면 이번주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을 중심으로 중폭 개각이 예상된 가운데, 대상자로 거론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와 관계없이) 해오던 일을 꾸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사권자(대통령)가 인사 하면 그것에 따르는 것"이라며 "인사라고 하면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홍 장관은 앞서 몇 차례에 걸쳐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중폭 개각에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장관 대부분이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물러난다는 점에서 홍 장관의 잔류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8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차기 중기부 장관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후보로 거론된다.
- 기자 정보
- 현상철
- hsc329@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