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내수영장서 수영하던 50대 숨져, 왜?

  • A씨 준비운동 마치고 5분 가량 자유 수영한 뒤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 의식 잃어

[사진=연합뉴스]



인천의 한 복지회관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12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복지회관 실내수영장에서 A씨(52)가 수영을 하다 의식을 잃었다.

수영을 하던 B씨는 A씨가 물속에서 나오지를 않자 밖으로 꺼냈다. 이후 수영장 안전요원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안전요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5분가량 자유 수영을 한 뒤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A씨가 평소 지병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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