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고용안정위’ 열고 고용안정·인력 효율화 방안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07 1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일 울산공장서 제조공정 인원 감소 문제 관련 의견 교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자동차 업계의 고용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사가 고용안정을 위해 머리를 모았다.

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산 추세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공정 인원 감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사가 중장기 고용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직원 고용 영향을 최소화하는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을 노사 공동으로 모색해 인위적 구조조정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보자는 방향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회사 주도 인력운영에서 벗어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인원 감소 문제에 대해 노사가 함께 대응책을 찾아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인력 문제를 둘러싼 대립보다는 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노조는 그동안 제조공정과 고용구조 변화에 대해 우려와 함께 회사의 대책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 고용안정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고 지난 1월 중장기적 방향에 대한 객관적 의견청취를 위해 외부 전문가 5명을 위촉, 자문위원회를 운영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