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진성티이씨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8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진성티이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9% 증가한 88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 늘어난 962억원이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역사적인 호황"이라며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 판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해 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만728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7.7%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원재료인 열연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1분기 열연의 평균가격은 톤당 3768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4.4% 낮다.
강준구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348억원으로 추산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34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