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중국 베이징 1공장 가동 중단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2시 36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4.38%(5000원) 내린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판매부진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보는 시각과 함께 향후 손익이 개선되는 경영정상화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이 나뉘면서 전날은 주가가 소폭 올랐지만, 이날은 장 시작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7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위탁생산 신설법인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합의서에는 △위탁생산 신설법인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음 △위탁생산으로 인한 고용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 △국내 공장에서 생산중인 동일 차종을 위탁 생산하지 않음 △위탁생산 신설법인의 생산과 관련된 사항은 매월 지부(노조)에 통보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 발생 시 단체협상에 의거해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노사 간 심의·의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합의서는 마련됐지만 아직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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