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국민안전 최우선, 자치분권·균형발전 이룰 것”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안전,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진 후보자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치분권은 이번에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개정안에도 적시했지만, 십수년 간 노력해온 지방자치 발전을 한 단계 매듭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파격적이란 평가가 주를 이룬다. 진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 인사가 탕평인사에 따른 입각이란 분석도 나온다.

진 후보자는 “생각하지도 않은 제안을 받아 그런 의미도 있나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나라를 생각하고 문재인 정부를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진 후보자는 “다음 선거에 안 나가겠다는 마음을 먹은 지는 오래 됐다”며 “당연히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을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