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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청와대, 보여주기 식 도보출근...중국에 한마디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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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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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8일 “주차장 폐쇄, 도보출근 보여주기 식 쇼통령의 행동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낼 것 같느냐”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보출근) 그럴 시간에 차를 타고 출근해서 중국에 똑바로 항의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중국발 독스모그가 우리 국민을 잠재적으로 살인하는 마당에 전시행정”이냐며 “게다가 미세먼지가 자국 탓이라고 생각하는 무능한 정부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세먼지 30% 저감하겠다는 공약을 믿은 국민들에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민생‧경제 현장이라도 한군데 더 가고 전문가 견해라도 더 듣고 다니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미세먼지 주범이 중국이라는 건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니 중국으로 가까워질수록 미세먼지가 심한 것 아니겠느냐”며 “중국을 상대로 강력항의하고 손해배상청구라도 하던가 해서 국제환경소송이라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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