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댕댕이’도 괴롭다 “영양간식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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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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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건강관리도 전용 영양제로…“산책 못하니 살찌고 우울해요”

[사진=아이클릭아트]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가까스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지만, 시민들의 공포감은 여전하다.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들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지난 며칠 산책을 나가지 못해 답답해하던 반려동물을 위해 영양 간식을 챙기는 건 어떨까?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교원그룹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교원더오름(TheORM)은 지난달 반려견 영양제를 선보였다. 안전성과 전문성, 기능성을 갖춘 5가지 프리미엄 영양제로 전문 제약사와 수의사가 함께 연구 개발했다.

비타민 A, E, B1, B2, C와 나이아신아미드 엽산, 판토텐산칼슘 등 13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한 ‘더 건강한 종합비타민’을 비롯해 △‘더 강화된 면역영양제’△‘더 부드러운 관절영양제’△‘더 윤기나는 피부영양제’△‘더 슬림한 다이어트 영양제’까지 기능별로 다양하게 내놓았다. 반려견의 연령이나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각 제품은 글루코사민, 오메가3, 가르니시아, 캄보지아, 6년근 홍삼 등 핵심 기능 성분 외에도 어성초, 구기자, 가시오가피 등의 5~6가지 한방 성분과 각종 양방 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

사료나 간식만으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평소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씨스팡 반려견 관절 건강보조식품 멍멍팔팔[사진=씨스팡 제공]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씨스팡은 반려견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멍멍팔팔’을 출시했다.

멍멍팔팔은 관절염에 효능을 보이는 초록입홍합오일을 원료로 했다. 슬개골 탈구 예방이나 탈구 수술 후 유지나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 관절 관리가 필요한 노견·비만견 등을 위해 개발한 영양제다.

기존 반려견 관절 영양제 시장에서 분말 형태의 초록입홍합을 사용하는 제품은 많지만, 멍멍팔팔은 식약처에서 관절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오일 형태의 초록입홍합을 사용한다.

초록입홍합에서 추출한 오일은 초임계추출공법을 통해 소량의 유효 성분 3.5%만을 추출해 제조한다. 사람이 먹었을 때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사람보다 체구가 작고 신진대사가 빠른 반려견의 경우, 더 빠르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씨스팡은 설명했다.

반려견영양제 전문 기업 안스펫은 강아지 항문낭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스티포우’를 출시했다. 안스펫은 세계 각국에서 검증된 강아지 영양제 및 간식을 수입, 유통하는 업체다.

이번에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제스티포우 ‘스쿠트 어웨이 바이츠’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현대 반려견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인 항문낭염 예방에 필요한 성분으로 구성한 강아지 영양제이다.

스쿠트 어웨이 바이츠는 장내 유익 박테리아를 강화시켜 건강한 배변운동 및 소화를 유도하는 식물성 비타섬유(프리바이오틱)와 섬유질이 높은 호박, 이뇨작용에 좋은 민들레 뿌리, 단백질 분해 효소이자 항염증에 일조하는 프로멜라인 등을 다량 함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511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23.7%에 달한다. 4집 가운데 1집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4.1% 성장한 것을 봤을 때,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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