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정부도 노력”···김상조 공정위원장, 본아이에프와 ‘혁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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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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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아이에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가맹본부 상생 운영’ 다짐

8일 서울 코엑스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장에서 본아이에프 부스를 찾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이 김명환 본아이에프 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본아이에프 제공]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본죽·본도시락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함께 한식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에 참가한 본아이에프 부스를 방문하고, 김명환 대표와 얘기를 나눴다.

김상조 위원장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해외 사업도 적극 고려해 주길 바란다. ‘죽’ 등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며 “물론 정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국의 경우 정부가 메뉴를 표준화한 것이 타이푸드 세계화의 중요한 기반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과도 (한식세계화) 발전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프랜차이즈는 상생이 바로 사업 성공의 기본이다. 본죽 가맹본부와 가맹점들이 열심히 협업하고 힘써주고 있다”며 본아이에프의 상생경영을 격려했다.

다만, 최저임금 대책마련과 미투 창업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방면으로 고민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명환 본아이에프 대표도 가맹점 소통과 상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얘기했다.

본아이에프는 본죽을 필두로 본죽 앤드(&) 비빔밥, 본도시락, 본설 등 4개 브랜드 18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상생협력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본죽 가맹점 대표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었다. 가맹점 단체와 정례회의를 통해 마케팅과 운영개선방안 등을 사전에 협의하고 있으며, 가맹본부가 광고비와 판촉비의 60% 이상을 부담한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가맹점 상생 우수 브랜드로 선발돼 김상조 위원장이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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