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순창고추장’ 등 효자상품 가격 올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08 18: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순창고추장, 청정원 까나리액젓 등 가격인상···밥상물가 빨간불

대상 청정원 순창 태양초 고추장[사진=대상 제공]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올린다고 8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9%대다.

‘순창 태양초’가 대표 브랜드인 고추장은 종전 대비 평균 7.1% 인상한다. 고추장 가격인상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대상에 따르면 고추장 주요 원재료인 현미는 2015년 kg당 1170원에서 올해 kg당 1370원으로 17% 이상 올랐다. 건고추 또한 2015년 600g당 5506원에서 2019년(1~2월 평균) 600g당 8750원으로 60% 가까이 상승했다. 포재료 단가도 2015년 대비 35% 이상 상승했다. 노무비와 일반관리비 등도 20% 이상 올랐다.

된장도 평균 6.1% 인상하기로 했다. 된장 가격인상 역시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된장의 주요 원재료인 대두는 2015년 kg당 1015원에서 올해 kg당 1095원으로 7% 이상 올랐다. 이밖에 파우치, 지함 및 박스 등 포재료가 2015년 이후 23.8% 상승했다. 제조경비 또한 10% 가까이 증가했다.

감치미도 평균 9% 인상한다.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17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포재료비와 인건비 등도 각각 15%, 25% 이상 상승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타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