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타민D 부족하면, 아기 아토피 발생 위험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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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3-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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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타민D가 부족한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는 3살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출생아 955명의 탯줄혈액에서 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후, 생후 3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관찰 결과에 따르면 탯줄혈액의 비타민D 농도가 심각한 결핍 수준인 10나노그램 미만이면 생애 첫 3년간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2.8배 높았다.

특히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현될 위험이 3.2배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태아는 엄마의 비타민D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적정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흡수하거나 햇볕을 쬔 피부에서 합성된다.

미세먼지가 적은 날을 골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30분 정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

또한 고등어나 멸치, 마른표고버섯, 달걀노른자 등 비타민D 함유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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