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세정제 등을 통해 피부를 깨끗이 씻어내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구미(救ME)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 ‘올영세일’의 매출을 중간 집계(지난 4일~7일)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3월 1일~3월 4일) 세일과 비교해 각종 세정제 매출이 급증했다.
세안제는 5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샴푸 등 헤어 세정제는 45%, 보디 세정제는 44% 순이었다. 에센스 매출도 132%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클렌징폼이 봄철 강세인 향수 매출을 넘어서는 기현상도 보였다.
미세먼지로 뻑뻑해진 눈과 칼칼한 목 관리를 위해 렌즈 세척액 등 눈 관리 용품은 41%, 가글 등 구강 청결 제품은 38%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매출이 무려 43배 폭발적으로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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