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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의 Pick味] ‘극한직업’ 속 진짜 ‘수원왕갈비통닭’ 맛보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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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0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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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 진하게 배인 LA갈비향, 롯데百팝업매장 영화 속 레시피와 살짝 달라

  • 레시피 원조 보유한 ‘루쏘팩토리’ 곧 프랜차이즈 사업 나설 계획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수원왕갈비통닭.”

1600만 ‘극한직업’ 관람객의 가슴을 울린 명대사입니다. 대체 어떤 맛 이길래 ‘지금까지 없던 맛’이라는 걸까요?

지난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수원왕갈비통닭’ 팝업스토어를 찾았습니다. 길게 줄을 늘어섰을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지만, 이른 아침부터 치킨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끊이지 않고 매대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오로지 갈비통닭 한 가지입니다. 다만 뼈닭 한 마리와 순살 300g짜리로 나눠 팔고 있습니다. 판매가는 각각 1만9000원, 1만원입니다. 치킨 무는 한 상자에 1000원 별도 구매입니다.

뼈를 발라먹기 귀찮을 것 같아 순살을 구매했는데, 아뿔싸 뼈닭이 훨씬 잘나간다고 합니다.

아쉬움 반 기대 반 뚜껑을 열어보니 갈비향, 그중에서도 진하게 양념이 배인 LA갈비 향이 나는 듯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간장색이 워낙 진해 짜진 않을까 걱정하며 먹어봤습니다. 웬걸!

기자는 평소 치킨을 먹을 때 느끼함이나 짠맛, 매운맛을 치킨무로 중화시키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치킨무가 부족할 것을 감안해 순살 300g 짜리 하나를 구입하면서 치킨 무는 두 개를 샀습니다.

그런데 루쏘팩토리의 수원왕갈비통닭은 한통을 다 비울동안 치킨 무에 거의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양념을 차별화 했고, 그 양념을 겉 부분인 튀김옷뿐만 아니라 닭고기 속까지 깊게 잘 배도록 해기 때문입니다. 송송 썰어 올린 고추는 자칫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줬습니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델리카팀의 ‘열일’ 덕분에 수원왕갈비통닭을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델리카팀은 영화 엔딩 크레딧 자막을 통해 극중 치킨을 만든 업체가 ‘루쏘팩토리’란 사실을 알고, 협업을 적극 제안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수원 왕갈비통닭을 하루 500마리 한정으로 맛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반전이 더 남아있습니다. 루쏘팩토리에 따르면 ‘오리지널 수원왕갈비통닭’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루쏘팩토리에서 선보이는 수원왕갈비통닭은 실제 영화에 등장한 것이 오리지날 버전이고, 롯데백화점 팝업매장 상품은 ‘양념수원왕갈비통닭’이라고 합니다.

다른 프랜차이즈나 유명 치킨거리 등에서 선보이는 갈비통닭은 루쏘팩토리 원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비장의 천연재료 10가지와 숙성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온라인 레시피도 마찬가지입니다.

루쏘팩토리는 조만간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루쏘팩토리 정식 매장에서 ‘진짜 극한직업 수원왕갈비통닭’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극한직업' 레시피를 만든 루쏘팩토리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수원왕갈비통닭’. 3월 10일까지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한다. [사진=이서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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