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에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6일 오전 서울 원효대교 건너 용산이 뿌옇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9일 오후부터 제주에서 미세먼지를 씻어줄 봄비가 내리기 시작해 10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9일 오후부터, 전라남도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10일 오전과 낮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쪽 지방은 10일 밤에, 동쪽 지방은 11일 오전에 비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 해안이 30~80㎜를 기록하겠고, 제주 산지에는 최고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경남 해안 제외)은 10~50㎜, 강원 영동과 충청은 5~20㎜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 안팎이다.
이번 본비로 그동안 기승했떤 미세먼지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0일에는 미세먼지 농도 역시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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