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연구원을 인용해 “애플이 기술적 한계로 AR 안경과 아이폰의 기능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이폰은 컴퓨팅과 인터넷, 내비게이션 등의 역할을 하고 AR 안경은 디스플레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 시기는 올해 4분기경으로 예상했다.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은 AR 안경 생산을 빠르면 올해 4분기에 시작할 것”이라며 “대량생산은 2020년 2분기 쯤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01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R은 회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애플은 AR 안경용 렌즈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코니아 홀로그래픽스'를 인수했다. 이전부터 AR 안경 개발에 필수적인 '시선 추적(eye-tracking)' 기술 업체 등 여러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궈밍치 연구원은 월가에서 영향력 있는 애플 분석가로 손꼽힌다. 실제로 그는 2017년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X의 출시를 정확히 예측했다. 2016년에도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SE가 출시되는 것을 가장 먼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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