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방문 노동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근로자 권익 보호와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교육은 도, 도 직속기관과 사업소, 시·군, 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대학, 소상공인, 사업자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대상별 주요 교육 내용을 보면, 도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은 기초 노동법, 권리 침해 사례와 권리 보호 방법 등을, 도내 기업체나 사업장 인사·노무 담당자에게는 권리 침해 사례와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한다.
시·군 및 기업체는 사례 중심의 노동 인권 교육 등을, 도 출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 기관 노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 위주 노동 문제 해결법과 노동법 기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와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는 노동 인권의 중요성, 노동인지적 행정의 필요성 등을, 도 공무원교육원 입교 시·군 공무원에게는 기초노동법과 노동인권 상식 등을, 도 및 시·군 노사업무 담당자와 노동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는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소상공인 및 영세 사업주는 노동 의식개선 교육 등을, 고용 지원 사업 참여자에게는 근로기준법과 노사 갈등 예방 등을 교육한다.
도내 청소년에게는 청소년 권리의식과 노동인권 등을, 청소년 고용 사업주에게는 노동법 및 기초 고용질서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권 침해 사례와 법령 등을 모아 만든 책자를 노동인권 교육 참가자들에게 교재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근로자 권익 보호와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라며 도내 기관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동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일하는 사람의 소중한 권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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