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복합문화공간' 세종시립도서관 이달 14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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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3-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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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면적 1만여 ㎡ 규모 2020년 11월 완공 목표

▲세종시립도서관 조감도. [그래픽=세종시 제공]

2020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립도서관이 이달 14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한다. 규모는 열람실 총 1260석, 최대 50만 8000권의 장서를 수용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고운동 1-1생활권 B14 블록에 설치된다. 도서관 정책과 시민서비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 대표도서관이자 가족·아동친화적인 시민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건립 규모는 연면적 1만9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는 국비 131억원을 포함해 총 404억원이 투입된다. 지상 1, 2층에는 유아실,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가, 지상 3, 4층은 일반자료실, 외국어자료실, 향토자료실, 노인열람실이 들어선다.

특히, 세종대왕과 한글을 활용한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과 최신 건축기술과 공법·자재 등을 적용한 미래형 첨단 공공 건축물로 건립된다. 지역 대표 도서관 중에서도 전국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다.

또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 우수, 제로에너지 5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최신 공법으로 지어진다. 시민에게 독서를 통해 문화혜택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신도심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높은 세종시립도서관이 견실하고 안전하게 시공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지식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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