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국내 주유소 중 최초 ‘무인편의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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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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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2㎡ 규모 매장에 출입통합인증 단말기•전자가격태그 등 IT 시스템 구축

에쓰오일과 코리아세븐 관계자들이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개업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태엽 에쓰오일 인천지사장, 김영혁 코리아세븐 기획부문장, 김진회 에쓰오일 하이웨이주유소 대표, 하태우 에쓰오일 국내영업부문장, 윤영균 코리아세븐 강서지사장 [사진=에쓰오일 제공 ]

에쓰오일(S-OIL)이 국내 주유소 중 최초로 미래형 무인편의점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소재 하이웨이주유소에 미래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편의점은 99.2㎡ 규모로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해 전체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인증수단은 핸드페이, 일반 신용카드, 엘포인트(L-Point) 멤버십 등 3가지다. 이외에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폐쇄회로카메라),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직원호출 시스템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4시간 주유소 직원이 상주해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편의점은 카페형 컨셉으로 주유소 고객 이외에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에쓰오일의 캐릭터인 구도일존도 점포 내 별도로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캐릭터 상품 구매 및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동열 에쓰오일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계열주유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개선을 위해 마케팅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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