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비비안 마이어, 생전 자신의 사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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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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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비비안 마이어[사진=MBC 방송 캡처]

10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진 여성 사진 작가 비비안 마이어가 주목을 받는다.

192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비비안 마이어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평범한 보모로 일했다. 노숙자로 말년을 보내다 2009년 사망했다.

그녀는 약 200상자, 15만장 분량의 필름을 남겼다. 2007년 존 말루프란 한 남성이 창고 세일서 사진이 담긴 상자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의 사진은 일상 속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랑부터 죽음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그런데 비비안 마이어는 생전에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어떤 트라우마를 겪은 그가 사진으로 극복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 그녀의 사진에는 사고 현장이나 동물 사체 등 우울한 것들이 많았다. 또한 자신의 얼굴은 어딘가에 비친 모습을 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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