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보공개 운영실태 국민이 직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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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3-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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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평가단 14명 모집… 580개 주요 공공기관 대상 내달부터 실시

행정안전부는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1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일에서 20일까지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운영실태 평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연합뉴스]

국민이 처음으로 정보공개 운용실태를 평가한다. 행정안전부는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14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1일에서 20일까지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운영실태 평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정보공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580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 △46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17개 교육청 △공기업 등 274개 기관이 대상이다.

정보공개 평가단은 관련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40명 내외로 꾸린다. 그 중 국민평가단은 국민이 공개를 청구하기 전에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와 비공개 문서는 제외하고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공개' 등 2개 분야 실태를 평가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도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정보공개제도를 국민 중심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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