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아쉬운 4분기 실적에 목표가 하향"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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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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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나금융투자가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152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 늘어난 2085억원이다.

해외 음원 매출액이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텐센트의 신규 음원 계약이 시작되면서 2019년 해외 음원 매출액은 305억원으로 추정된다.

자회사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SM C&C의 경우 영업이익 9억원을 냈고 키이스트는 3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일한 성장 변수는 소속가수인 NCT"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대중성과 팬덤의 대비가 너무 크다"며 "주가는 이들의 수익화 과정보다는 대중성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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