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호조는 IT 업종 중 군계일학"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2% 오른 829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7500억원을 상회한 호실적이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 국내에서 신성장 제품의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LCD 패널 가격의 약세 속에 UHD TV, OLED TV 등 프리미엄 TV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의 투자 초점은 매출 증가보다 수익성 안정으로 판단된다"며 "IT 업종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MLCC 분야에서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와 신규 제품의 매출 가세로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