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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카톡 조작 아니다"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전환…"YG엔터테인먼트 입만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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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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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접대 의혹 카톡' 조작이라던 승리·YG 측 주장과 달리 경찰 "수사할 만한 사항이 있다"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앞서 언론에서 공개된 승리와 사업 파트너 간의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에서 수사할만한 사항이 발견됐기 때문. 이는 승리의 카톡이 공개된 이후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해당 카톡은 조작된 것이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과 다른 결과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간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성접대가 이뤄진 의혹이 제기된 강남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자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강남 클럽 아레나를 압수 수색을 했고, 이 과정에서 승리의 신분이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관련 카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수사할만한 사항이 있어서 피의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YG엔터테인먼트는 어찌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 조작이라면서 어처구니가 없다”, “양현석 보고 있냐?”, “승리도 승리지만, YG엔터테인먼트 회사 자체가 문제가 많다. YG도 압수 수색을 해라”, “진짜 성접대 의혹 사실이면 인간쓰레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앞서 발표된 승리의 현역 입대 계획이 도피성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승리는 앞서 소속사를 통해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 계획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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