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그리스 남성 안토니스 마브로폴로스가 자신의 SNS에 자신이 탑승할 예정이었던 비행기 탑승권 사진과 사연을 올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당시 유엔 환경 프로그램 연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고 여객기(보잉 737 맥스)에 탑승할 예정이었다는 마브로폴로스는 "내가 정각에 탑승구에 도착하도록 아무도 돕지 않아 화가 났었다"면서 다음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그 여객기에도 탑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해당 여객기에는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에서 62km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 추락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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