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수미 "탁재훈 5년 후 연예계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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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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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혀

배우 김수미가 가수 탁재훈에게 연예계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영화 '재혼의 기술' 출연 소식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의 집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난방시설을 작동하지 않자 김수미는 "운동화 살 돈으로 난로나 사라. 너무했다"고 충고하자 이상민은 "난 익숙해져서 괜찮다. 난로가 필요한지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결국 이상민은 김수미를 위해 난방 기구를 구입하고 라면을 끓이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연기를 하게 됐다는 이상민의 말에 반색하고 나섰다. 알고 보니 이상민은 임원희의 제안으로 영화에서 작은 카메오 역할을 맡게 된 것.

이에 김수미는 "앞으로 영화나 배우를 해야된다. 예능은 너희 나이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너희 몇 년 있으면 못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고, 탁재훈은 "몇 년이 문제가 아니라 난 이미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배우는 90살까지 한다. 탁재훈은 5년 후에 사라져"라며 "이상민 너도 피크다. 5년 후 네가 지금처럼 예능 할 것 같아? 연기는 오래 하고 정년퇴직이 없잖니. 출연료 조금 줘도 테스트한다 생각하고 큰 그림을 봐라. 너희가 할 수 있는 건 사업 말고 이 계통이다. 그러니까 배우나 탤런트를 하라"고 충고했다.
 

[사진=SB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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