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3월 이순자 여사는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통해 자신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자신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제물'이었다고 망언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황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순자 여사는 한 보수 성향의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단임 대통령을 이뤘고, 민주화 요구를 다 실천해주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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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판을 위해 11일 오전 광주로 출발했다. 그의 옆에는 이순자 여사가 함께 했다.
한편, 재판은 11일 오후 2시 30분쯤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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