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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동행 이순자, 망언 모아보니…이 정도면 분노 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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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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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주의 아버지는 전두환' '우린 5·18 희생자' 막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위해 함께 동행한 그의 부인 이순자 여사의 망언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이순자 여사는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통해 자신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자신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제물'이었다고 망언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황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순자 여사는 한 보수 성향의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단임 대통령을 이뤘고, 민주화 요구를 다 실천해주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망언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재판과 관련해 "80년대 일어난 얘기를 해달라, 증언해달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코미디 같다"면서 그의 치매 증세에 대해 "조금 전 일도 잘 기억 못 하는 사람이 무슨 증언을 어떻게 하느냐. 광주는 치외법권적인 곳이 아닌가 느끼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판을 위해 11일 오전 광주로 출발했다. 그의 옆에는 이순자 여사가 함께 했다. 

한편, 재판은 11일 오후 2시 30분쯤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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