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4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이에 참여할 할인 업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가족 사랑의 날은 일과 생활의 양립 불균형에 의한 육아 및 가정생활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 기피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가족사랑 실천 분위기 확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에는 시를 비롯한 시 산하 기관은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및 단체에 정시퇴근하기, 회식 안하기 등을 권장하며,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음식점과 영화, 공연, 숙박, 스포츠 관련 업종 등으로 매주 금요일 가족단위 고객에게 5~10% 등 업체 자율적으로 요금 할인서비스가 가능한 업소이며, 참가할 경우 할인 제휴업체 인증마크를 시에서 부착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령시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김신환 기획감사실장은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심 있는 업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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