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신도시 개발을 담당하는 양곤 지방 정부 출자사 '뉴 양곤 개발 회사(NYDC)'가 8일, 제1기 인프라 정비 사업 6건에 대해 45개 기업・컨소시엄으로부터 총 77건의 입찰의향서(EOI)가 제출되었다고 밝혔다.
안건에 따른 EOI의 수는 ◇송배전 (20건) ◇대중교통 시스템 (7건) ◇인터넷 환경 (13건) ◇폐기물 처리 시설 (15건) ◇천연가스 공급 (14건) ◇컨벤션 센터 (8건) 등 이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소속된 국가・지역은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 홍콩, 중국, 일본, 한국, 이탈리아, 핀란드 등이며, 또한 4개사가 EPC(설계・조달・건설) 방식에 의한 하청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향후 심사에서 최종 후보가 된 기업・컨소시엄과 사업의 세부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양곤 신도시 개발 계획은 양곤 서부의 미개발 지역에 주거 지역, 산업 단지, 발전소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제1기 개발계획은 2만 에이커(약 80㎢)에 개발비용은 15억 달러(약 1623억 6100만 엔)를 투입한다. 개발 도상국에 대한 국제기구 등의 저리 융자 지원을 받지 않고, 외국인 직접 투자 (FDI)를 통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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