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가 신설되고, 발달 장애인 거점병원, 장애인 검진기관 등도 확충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신설과 관련해 “올해 3월부터 2500명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만700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7월부터는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의학적 기준이 아닌 서비스 필요 수준에 따라 활동지원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박 장관은 “활동보조, 거주시설 등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이 자기가 살던 곳에서 충분한 돌봄, 요양, 의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이 늘어난다.
박 장관은 “ 올해 6월부터 전국 8개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실시해 통합 돌봄 모델을 마련하겠다”면서 “어린이 도서관, 체육시설, 다함께 돌돔센터 등 관련기능이 연계된 복합형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안으로 돌봄경제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돌봄 서비스와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르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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