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세계 비즈니스 잡지 상위 10위 중 하나인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로켓 랩 등 쟁쟁한 IT기업들 중에 항공사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델타항공은 작년부터 생체 인식 시스템 및 날씨 앱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행업계에서 델타항공의 기업 순위는 2018년 6위에서 올해 2위로 급상승했으며, 패스트컴퍼니도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목적지까지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 델타항공의 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델타항공이 최근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인 아이패드용 ‘비행 기상 뷰어’ 앱은 조종사에게 비행 경로 상의 난기류 및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앱을 통해 조종사들은 전방 기류를 예측하고 항로를 조정해 난기류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발생하는 고도 변경을 줄여, 적용 첫해에는 수백만 달러의 연료비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수만 톤 절감했다.
그 외에도 델타항공은 플라이델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하물을 추적할 수 있는 RFID 수하물 태그 기술을 비롯해, 최첨단 제빙기술, 자체개발한 세계 최초 무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길 웨스트(Gill West)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는 “폭넓게 사고하고,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델타항공 임직원 덕분에 고객이 여행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에 대해 신속히 반영하여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며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과 직원 간 의미 있는 관계 구축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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