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츠타야, 올 여름 대만 티 컴바이 1호점 도쿄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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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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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이 점포 이미지 (츠타야 제공)]


일본의 DVD대여 및 도서판매 업체 츠타야(TSUTAYA)가 8일, 대만의 음료 체인점 '컴바이(COMBUY)', '컴바이 티(COMBUY TEA)'를 운영하는 대만의 長沂국제실업유한공사와 일본내 점포설립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에 도쿄도내에 동 브랜드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매장 10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츠타야 담당자에 의하면, 1호점을 컴바이, 컴바이 티 중 어느 브랜드로 할지는 여전히 검토중이나, 도쿄 도내에 직영 로드샵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메뉴는 대만에서 팔고 있는 음료에 일본 한정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다. 가격은 컴바이는 1잔에 500 엔, 컴바이 티는 1잔에 650 엔으로 계획하고 있다.

츠타야는 도내에 1호점 출점 후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에 향후 5년간 1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운영형태는 직영점을 포함해 프랜차이즈도 계획하고 있다.

컴바이는 2002년 타이베이 시에 1호점을 오픈했다. 고품질의 차 잎과 과일 주스를 재료로 한 대만 티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 아시아와 유럽, 호주, 북미 등 해외 11개국에 28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메뉴 수는 500개 이상에 이른다. 컴바이 티는 한층 더 고급스러운 대만 티 브랜드로 2009년부터 출시해 해외 5개국에서 10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 독자 개발한 차 잎 추출 머신
츠타야 담당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유기농으로 재배된 차 잎과 과일 등 고급재료를 고집하는게 컴바이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컴바이 티는 매번 주문을 받은 후 독자 개발한 분쇄기로 차의 종류에 따라 알맞는 크기로 차 잎을 분쇄해, 독자 개발한 차 잎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단 시간에 신선한 차를 추출한 후, 차 종류에 맞는 다양한 주스와 밀크를 혼합해 1잔씩 정성스럽게 만드는 오리지널 드링크라고 설명하며, "본격적인 대만 티의 맛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츠타야는 대만 티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해, 츠타야가 운영하는 매장이 많은 사람들의 커뮤니티의 거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일본 재진출
長沂국제실업에 의하면, 2013년에 미야기 현 센다이 시(宮城県仙台市)에 컴바이 1호점을 이미 오픈한 바 있으나, 당시 제휴를 맺은 대리점과 여러 문제가 발생해 결국 철수. 현재 일본에서 점포운영은 하고 있지 않다.

동 사 담당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츠타야는 일본 최대 규모의 도서 판매 체인점을 운영하는 회사로, 소비자들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면에서 컴바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대만의 고품질 티를 많은 일본의 소비자들이 맛보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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