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사, 수슬에 필요한 인공혈관 20개 우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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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3-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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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복지부 "지난 9일 보낸 서한에 회신으로 알려와"

[사진=아이클릭아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11일 미국 고어 사(社)가 소아 심장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즉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약처와 복지부는 “정부가 미국 고어 본사 방문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9일 보낸 서한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폰탄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20개의 인공혈관 즉시 공급 △추가적으로 향후 공급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와 대화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식약처와 복지부는 전했다.

소아 심장 수술(폰탄수술)에 쓰이는 인공혈관은 국내에 대체품이 없어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소아 심장 수술 1회당 필요한 인공혈관은 1개이며, 인공혈관을 제때 부착하지 못하면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의 생존 확률은 낮아진다.

정부는 고어 사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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