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노트펫] 재규어와 셀카를 찍으려 울타리를 넘은 여성이 재규어에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지난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리치필드 파크 야생동물원에서 재규어와 셀카를 찍으려 울타리를 넘은 30대 여성이 재규어에게 공격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재규어와 셀카를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고, 이를 발견한 재규어가 여성에게 다가와 앞발을 휘두르며 팔을 공격했다.
왼팔에 상처를 입은 여성은 다른 관람객들이 물통을 이용해 재규어의 주의를 끄는 사이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동물원의 관계자는 "재규어에게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다"며 "재규어는 야생동물이고, 동물원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한 것이므로, 울타리를 넘는 순간 모든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멸종위기종 설가타 육지거북, 울산대공원서 인공부화 성공
'관람객 늘리려'..사자 발톱 '날린' 동물원
'어미 잃음, 자동차, 전선·건물..'..우리나라 야생동물이 조난당하는 이유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