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교태전·창덕궁 성정각 등 궁궐·왕릉 봄꽃 명소 6곳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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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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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경복궁 교태전 일원, 창덕궁 성정각 일원, 창경궁 옥천교 일원, 진달래의 붉은 물결이 넘실대는 덕수궁 대한문과 석조전 일원, 덕혜옹주를 만날 수 있는 융릉과 건릉 산책로, 덕혜옹주묘(홍릉과 유릉 일원) 산책로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명소 6곳을 추천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필 전망으로 이달 중순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계단식 화단)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 꽃을 시작으로, 궁궐 정원과 연지 주변, 조선왕릉 산책로 곳곳에 산수유, 매화, 복사꽃, 진달래, 앵두꽃 등 꽃나무와 들꽃이 피어날 전망이다. 봄꽃은 이달 중순을 시작으로 내달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덕궁 후원에서는 내달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영화당, 존덕정, 폄우사, 취규정에서 펼쳐지며, 덕수궁에서는 내달 12일부터 26일 매주 금요일마다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개최한다.

궁궐‧왕릉의 개화 예상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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