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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미디TV '얼짱시대5' 방송 캡처]
정준영이 성폭력처벌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개그맨 김태현이 과거 한 방송에서 정준영에게 “죄책감은 안 드니?”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준영은 ‘슈퍼스타K’를 통해 가수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 2011년 코미디TV에서 방영된 ‘얼짱시대5’에 출연했다. 당시 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에서 출연자들이 정준영의 집을 기습 방문하는 장면이 방영됐고, 이 에피소드에서 김태현은 정준영에게 “죄책감은 안 드니?”라고 말했다.
당시 출연자들은 정준영의 집을 기습 방문에 그를 깨우고 방 수색을 시작했다. 또 컴퓨터도 탐색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준영의 컴퓨터에서는 해외 포르노 영상이 다수 발견됐다. 당시 정준영의 컴퓨터에 저장된 포르노 영상의 규모는 20기가바이트(GB) 이상이었다. 범상치 않은 제목과 수많은 포르노 영상이 정준영의 컴퓨터에서 발견되자 김태현은 정준영에게 “죄책감은 안 드니?”라고 물으며 “더 (정준영의 방을) 뒤졌다간, 저 친구(정준영) 은팔찌(수갑) 찰 기세”라고 말하며 서둘러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논란과 함께 ‘얼짱시대5’의 정준영 집 기습 방문 방송분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역시 예전부터 이상했어”, “김태현이 미래를 내다봤네”, “정준영은 진짜 연예계 퇴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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