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신임 예방차 서울시를 방문하는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대사를 만난다.
박 시장은 이날 친환경정책의 강국인 주한 노르딕(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대사들과 함께 오찬을 갖고,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한반도의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르딕 국가들은 도시간 연대 및 공동노력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어,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노르딕 국가는 북유럽 이사회 5개(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회원국을 말한다.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 아나 후오빌라 주한 핀란드 대리대사가 노르딕 대사가 이날 오찬에 참석한다.
이혜경 국제협력관은 “노르딕 국가들은 국가 및 도시간 연대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노르딕 국가들의 경험과 정책공유를 통해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 등 서울시의 환경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르딕 국가들과 서울시가 구체적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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