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방송인 겸 가수 정준영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모자가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 3분께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으며 "죄송하다" 등의 발언만을 남긴 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 몰려든 취재진과 몸싸움이 있었고, 한 남성이 정준영의 머리를 잡아 모자를 벗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채 잡은 기자는 직접 마약검사도 해볼 수 있을 듯", "정준영, 머리채 잡혀도 괜찮아", "우울할 때 보면 딱이다", "정준영 동영상 치면 머리 잡힌 영상만 나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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