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B737-맥스(MAX) 8' 2대 운항중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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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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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운항 중지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이스타항공이 최근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사고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B737-맥스(MAX) 8'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2일 B737-맥스 8 항공기 2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B737-맥스 8 항공기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운항중지 조치로 인해 예약승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해 수송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10일에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긴급비행안전지시를 발령하고, 그 이행실태를 확인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 국적 항공사들의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9개 국적 항공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B737-맥스 8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 진행과정과 미연방항공청 및 항공기 제작사(보잉),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관련 안전조치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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