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시를 재난안전로봇산업 중심지로 육성...국비 35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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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3-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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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로봇 활용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사업(LVC 시뮬레이터 소방분야 적용 모형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국내유일의 로봇전문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국비예산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51억 원(국비 35, 지방비 16)을 투입해 재난안전로봇 훈련 시스템 개발과 조기 상용화 지원을 추진한다.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 사업은 재난현장 활용 로봇기술개발(산업통상자원부)과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행정안전부), 상용화 지원(경상북도 등)이 결합된 다부처 사업으로 경북을 안전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재난현장 활용 로봇기술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4월 공모예정인 재난안전로봇 기술개발사업 선정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은 행정안전부 사업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포항 영일만 3산업단지에 올해 6월 준공예정인 국내유일의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를 활용해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안전로봇 상용화지원은 지자체(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재해복구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과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연계한 재난로봇 실·검증 인증 지원, 재난로봇 기업 교육(경영·마케팅·장비활용) 지원, 안전로봇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의 서갑호 단장은 “재난안전로봇의 사업화 및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안전로봇이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경주․포항 지진을 이후 보다 안전한 경북을 이루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한 첨단 안전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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