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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포항청춘센터에서 열린 ‘취업하場’ 채용설명회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포항청춘센터’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청년센터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센터 운영 지원 사업’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조성된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센터의 청년정책연계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 지역 내 청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제안한 지자체 중 16개소를 선정해 올해 한 해 동안 1억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청춘센터는 ‘청년’의 문제가 결혼과 출산, 일자리 등 도시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근원적인 문제라는 인식하에 청년들의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보장, 청년정책 제안, 일자리 정보 및 청년 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을 위해 지난해 8월 24일 개소했다.
이후 매월 포스코 등 주요기업의 인사담당자로부터 직접 채용정보를 듣는 ‘취업하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취업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취업·창업 캠프’, 취미활동 및 진로에 대한 욕구충족 기회 제공을 위한 강좌 ‘청년스쿨’을 운영하는 등 청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엔 입소문으로 각종 스터디, 동아리 모임을 위한 청년 방문자 수 또한 점점 증가해 현재 센터 방문자수는 월 평균 1000명을 넘어섰다.
포항청춘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청년정책 통합 안내-청년위원회·청년정책 참여단 운영, 청춘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제작, 청년 역량강화 지원-진로·취업 컨설팅, 취업역량강화 집중 특강(영상 컨텐츠 제작), 사회참여역량 강화 특강(청년 재테크, 이미지메이킹 등), 사회참여역량 강화 지원, 청년활동 활성화 지원–창업 공간 제공, 멘토 매칭 프로그램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과 함께 포항청춘센터를 통해 중앙상가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보근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 청년 소통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 취업 및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청년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청년들이 자발적인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통해서 포항청춘센터가 도시의 활력과 결혼·출산 등 청년문제해결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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