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SBS는 정준영 동영상 사건에 대한 추가 보도를 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불법 동영상 촬영을 자랑하듯 말하던 것. 김모씨와 가수 최모씨는 정신을 잃은 여성의 영상을 공유하며 "뭐야 기절이잖아" "기절하면 어쩌라고" "살아있는 여자 보내줘" "기절해서 플래시 켜고 찍은 거지"라고 말하고, 정준영은 "강X 했네"라며 웃는다.
또한 정준영이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X 하자"라고 하자, 박모씨는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라며 범죄가 꾸준히 일어났음을 말했다. 이어 박씨는 "우리 이거 영화야. 생각을 한 5분만 해보자.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 많아"라며 자신들의 행위가 불법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한 정준영은 혐의를 인정, 책임지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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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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