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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맨 오른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맨 왼쪽)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순방 둘째 날인 이날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 발전 방향 및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 등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과 동방정책 간의 조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양해각서(MOU) 체결식 및 공동 언론발표,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 말레이시아와의 경제협력'이란 주제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한류·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전시회'와 '동포 간담회'에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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