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외 또 다른 피해자는 누구? 소속사 "법적 조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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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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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JYP 등 강력 대응

탤런트 이청아(35)가 '정준영 카더라'로 불리는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12일 이청아는 가수 정준영(30)의 동영상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을 막고자 트위터에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에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무대응 하려고 했지만, 이청아씨가 많이 언짢아한다"며 "본인도 속상해서 소셜 미디어에 심경을 짧게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가만히 있으면 많은 분들이 오해하지 않느냐"며 "지금도 계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어서 강경대응할 수 밖에 없다. 내부에서 논의 후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이청아 외에 또 다른 피의자와 피해자로 다른 연예인들이 거론되면서 각각의 소속사들은 해명자료를 내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엑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아티스트와 당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작성·게시·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하여,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위와 같은 악성루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나갈 것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YP 엔터테인먼트도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거짓 정보를 담은 지라시를 작성해 유포하면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1년4개월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이청아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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