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IT기업 독점 저지 주장한 워런 의원 광고 삭제했다가 복원한 이유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두리 기자
입력 2019-03-13 07: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건전한 토론 문화를 허용하자는 취지에서 광고를 되살린 것” 해명

 


페이스북이 ‘민주당 대선주자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정치 광고를 삭제했다가 언론이 문제 제기하자 복원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애초 워런의 광고가 기업 로고와 관련된 회사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워런의 광고는 시장 경쟁에 역행하는 대형 IT기업·소셜미디어의 인수합병(M&A)을 저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워런은 지난주 정견발표에서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들 기업이 그동안 진행한 인수합병을 반독점 법규 위반으로 걸어 무효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페이스북과 관련 왓츠앱, 인스타그램 합병을 지적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워런의 광고가 갑자기 삭제된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싣자 페이스북은 내렸던 광고를 금세 다시 올렸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건전한 토론 문화를 허용하자는 취지에서 광고를 되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