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높인 월곶~판교선… 수도권 서남부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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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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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40분대 생활권 누려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 조감도.[제공=벽산엔지니어링]

월곶~판교선이 예정된 일대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데 따른 것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대폭 상승되고, 강남권을 40분대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월판선' 노반공사 기본설계 착수에 나선다고 알렸다. 1년3개월간의 기본설계 뒤 2021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월판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 시흥, 광명, 안양, 성남 판교를 동서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KTX 광명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송도·시흥시청·인덕원·판교역에서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그노밸리, 광교와 동탄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은 한껏 나아진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새 철도를 중심으로 싹트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수도권 서남부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먼저 벽산엔지니어링이 시흥시에서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2개 동에 전용면적 55~65㎡ 270가구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수인선 월곶역 역세권 단지다.

월드건설산업이 올 상반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14번지에 '판교 월드메르디앙 레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1개 동에 전용면적 71㎡, 24가구 규모다. 인근으로 보평초·낙원중·판교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전전읍 부평리 653번지 일원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15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2021년 개통)을 통해 월판선을 탈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에 나섰다. 월판선을 통해 단지와 가까운 안양운동장역(가칭)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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