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MMCA 이벤트 참가비 및 연말행사 모금액 전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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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3-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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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미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는 지난 12일 MMCA 서울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World Vision)과‘2019 국립현대미술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현대미술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MMCA 아트서포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이벤트 프로그램인 ‘MMCA 나잇’, ‘MMCA 소망촛불’ 참가비 전액을 월드비전 협력 국내 아동시설에 미술치료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비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미술관 이벤트 참가자 명으로 기부되어 이벤트 참여가 기부 동참으로 이어지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식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을 포함한 미술관 임직원과 월드비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범모 관장은“월드비전과의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국립 미술관으로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미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2017년부터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참가비와 연말 모금행사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여 문화소외계층 대상 예술 나눔을 실천하는 ‘MMCA 아트서포트’를 진행 중이다.

2018년 모금된 2000여만원은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우간다 분쟁지역 피해 아동보호 캠페인 ‘IAM: 난민아동 지원 사업’중 ‘정서 회복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 기부가 가능한 국립현대미술관 이벤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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