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메디톡스가 올해 상반기 중국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실적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3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메디톡스의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 줄어든 434억원이다.
보툴리눔독소(보톡스) 수출이 부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 약 31% 감소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따이공) 규제 강화로 보툴리눔독소 수출이 부진했다"며 "이제 중국 따이공에 의한 고성장세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 시판허가가 예상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수도 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 메디톡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주가는 탄탄했다"며 "중국 시판허가를 받으면 다시 고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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