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휠라 부문 영업이익 창출력이 600억원을 넘어선 데다, 미주와 로열티 등 해외 사업 영업이익이 450억원 이상 창출됐기 때문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해외 로열티가 해외 영업이익 대부분이었는데 4분기에는 미주 영업이익이 200억여원으로 추정돼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됐다"며 "실적 발표 이전 추정치 대비 휠라 영업이익을 각각 12% 상향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향후 유통 채널 확대와 신발 제품 공급 확대, 현재 신발 위주인 포트폴리오에서 의류 사업 확장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특히 미국은 로열티나 JV가 아닌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으로 휠라 브랜드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 매출이 큰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