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대면회의, 14일 워싱턴서 개최…"북미관계 동향·남북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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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3-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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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국장)-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 대표

지난해 12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미워킹그룹 대면회의가 오는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12일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남북·북미관계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제반 현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향후 북미 협상을 재개를 위한 방안과 개성공단 등 기업인 방북 남북경협 사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통일부가 대북제재 틀 속에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관련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워킹그룹회의에서도 남북협력 사업 추진과 관련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국장)과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가 중심이 돼 열린다. 이 국장은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워킹그룹 회의는 지난해 11월 출범, 워싱턴 D.C.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회의 이후 석달 만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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